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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산 수해 복구현장에 달려간 활동가들...
2003-09-17 오후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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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마산 태풍매미가 휩쓴 현장에 천리길을 마다하고 NGO활동가들이 쌩 달려간 생생한 현장스케치입니다.

지난 12일 최대풍속 43.8㎞, 1m가 넘는 해일을 동반한 태풍매미가 휩쓸고 지나간 마산 시가지의
모습은 마치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난 도시처럼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아직도 도로주변에 뒹구는 원목들 , 엿가락처럼 휘어진 신호등, 전복되어 뒤엉킨 승용차들
산더미처럼 쌓여서 썩어가고 있는 쓰레기들로 도시는 기능이 마비되어 있었습니다.

16일 서울에서 7명, 대구에서 9명, 경남에서 18명의 활동가들이 복구활동에 지원하였습니다.
홍익문화운동연합과 홍익여성연합 회원 34명은 경남 재해대책본부에 봉사 신청을 하여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경남 마산 월영동소재 H-프라자 지하 복구에 투입되었습니다.

정전으로 어두운 지하는 들어서자마자 역겨운 악취로 인해 숨쉬기도 어려웠습니다.
주인 잃은 신발들과 옷가지들 우산들과 망가진 차량들이 뒤엉켜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짐작케 했습니다.

복구장비라고는 장갑과 4대의 쇼핑카가 전부였던 회원들은 오물을 뒤집어쓰면서 몸을 사리지 않은 노력으로 지하 1층은 4시간 만에 복구완료 되었습니다.
전문복구단들도 들어가길 꺼리는 지하의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복구에 전념한 활동가들은 평소 꾸준한 활동과 팀윅의 힘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sbs방송과 kbs방송, 지방신문사에서 복구장면을 촬영해 갔으며
경남홍익문화운동연합의 우문택회장과 경남홍익여성연합의 장인숙회장이 인터뷰를 했습니다.
복구를 마치자마자 씻을 틈도 없이 서둘러 대구로 서울로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나눔의 미소가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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